국립수산과학원 수산생명자원 수장고(收藏庫) 신설
고부가가치 미래 수산생명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收藏庫)가 마련됨에 따라 ‘첨단 수산생명자원’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지난 11일 ‘수산생명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를 신설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수산생명자

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체계적인 수산생명자원의 관리 및 보관 시설의 필요성이 요구됐다.이에 우리나라 수산생명자원의 확보, 보존, 특성평가 및 분양 등을 총괄하는 책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수산과학원은 ‘수산생명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를 만들었다.

▲유전자원(300종 500점) ▲유영·저서생물자원(200종 2,000점) ▲부유생물자원(11,000점) 등 총 약 500종 1만3천점의 수산생명자원이 수장고에 보관됐다.
향후 수과원은 산하기관에 분산 보관돼 있는 수산생물자원 1,600여종 810,000여점을 포함해 2020년까지는 국내외 10만여 수산생물종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참돔, 넙치 등 수산생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바코드화해 종 및 원산지 판별, 신소재 및 신품종 개발 등 첨단 수산기술과 생명산업 육성 연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수산생명자원 수장고가 마련됨에 따라 수산생물의 다양성 보호 및 신품종 개발 등의 첨단 수산생명자원 연구를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