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바다의날 특집:해삼용 배합사료 개발 본격 착수

지금까지 국내에는 해삼용 배합사료가 생산되지 않아 비싼 중국산을 사용해 왔다.
특히, 중국산 해삼용 배합사료는 수급이 불안정하고, 안전성 확보에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료연구센터는 올해 5월부터 ▲강릉원주대 ▲지자체 연구소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고품질의 해삼용 배합사료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사료연구센터는 해삼 육성용 배합사료 개발 및 사료성분의 특성조사 ▲강릉원주대는 사료원료별 해삼 특성변화 조사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및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역별 해삼 종묘생산 효과 조사를 각각 담당한다.
해삼용 배합사료 개발을 위해 해조류, 펄 등의 사료 원료 함량을 달리한 실험사료 6종과 중국산 배합사료를 먹인 해삼의 성장 효과 비교 실험을 해오고 있다.
이처럼 국가 및 지자체 연구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15일 “해삼 배합사료 연구자 협의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이번 공동 연구가 가능할 수 있었다.
사료연구센터 김경덕 박사는 “이번 해삼용 배합사료 개발 연구의 성공으로 해삼 양식어업인들의 사료 구입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해삼 양식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