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산동물방역센터 개소식 수산생물 질병 포럼 개최
국립수산과학원(부장 손상규)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오는 14일 수산생물방역센터 개소식 및 수산생물 질병 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수산동물방역센터는 제주지역의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생물 질병 진단 및 검사를 수행하는 연면적 754㎡ 규모의 전문 방역 연구시설이다.
1층에는 어업인들의 방역 교육 등을 위한 전문 회의실 ▲ 2층에는 임상해부검사실, 미생물세포배양실 등 7개 전문 실험실을 갖췄다.
또한, 올해부터 2014년에 걸쳐 각종 첨단 진단 실험장비들을 구축해 수산생물 질병 진단 및 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림수산과학원은 2009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전국 7개(현재 부산, 동해, 서해, 남동해, 2013년-남서해, 해조류센터, 2014-내수면 예정)센터를 두고 각 지역의 수산생물의 방역 업무를 수행이다.
이로써 제주도산 양식물고기의 질병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제주 지역의 양식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소식 이후에는 제주 양식넙치 선진국형 질병관리를 위한 포럼 및 심포지엄을 겸한 2013년 한국춘계어병학회가 개최된다.
국가·지자체 방역기관 및 주요 대학 교수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넙치 양식 산업의 메카인 제주지역 양식산업의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문태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수산생물방역센터 준공으로 제주산 양식수산물을 안전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