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주권확보 위한 新 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 등록 2013.06.25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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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주권확보 위한 新 자산어보 프로젝트 추진
7년간 4,200억원 투입해 수산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

수산생명자원의 주권의 확보를 통해 수산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 전략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수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수산생명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동 사업의 공청회를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4,20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생명자원 관리체계 구축 ▲고부가가치 생산시스템 개발 ▲안전한 수산 환경 기반조성 등 3대 중점 추진분야의 6개 전략사업,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40여 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수산경쟁력은 30개 주요 수산 국가 중 14위로 기술경쟁력과 시장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한, 수산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투자가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정부 전체 R&D의 0.7%)했다.

이로 인해 체계적인 수산 R&D 추진전략 마련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방향 설정 등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0년 전, 정약전 선생의 저서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승계해 우리나라 수산업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으로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수산업의 미래는 본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수정·보완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정보통신기술과 수산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로 수산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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