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 발령
전남 신안군에 노무라입깃해파리 대량 출현
전남 신안군에 노무라입깃해파리 대량 출현

해파리 주의보는 모니터링 보고 및 정밀조사 등을 토대로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발령한다. (사진:해파리 대량 출현 지역)
수산과학원의 흑산도 인근 해역의 조사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양은 평균 2.2마리/100m2, 평균 체장은 40cm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발생해역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지만, 향후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으로 인하여 전남도에서는 발생해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해파리 제거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항공 모니터링 중 여서도 인근 해역(전남 청산도 남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발견됨에 따라 이동경로 및 출현량 등 정밀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대량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여 인체 피해를 유발하며, 크기가 크고 무거워 어업피해(어망파손, 조업지연 등)를 발생시킨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우리나라 연안의 해파리 출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제거로 해파리로 의한 어업피해 등이 최소화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