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황은경 박사 한국환경생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8월 29일에서 30일 개최된 한국환경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황은경 박사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박사는 “미역과 넓미역의 교잡종 양식을 통한 미역의 양식기간 연장” 논문에서 해조류 두 종간의 유리배우체의 암수 분리배양을 통한 교잡 기술 개발로 기후변화 대비 및 갈조류 교잡 육종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역과 넓미역의 교잡종 개발 기술은 특허로 등록됐으며, 이번에 개발된 품종은 현장검증시험을 거쳐 신품종으로 등록 후 어업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공용근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장은 “미역과 넓미역 교잡종 개발 기술을 토대로 생산량이 많고 양식기간이 길어진 우량 해조류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국산품종 보급률을 점차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