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재해 종합 대응 위한 수산재해 R&D 포럼 발족
최근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재해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다양한 수산 재해에 대한 피해 저감을 위해 연구개발(R&D) 기반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수산재해 R&D 포럼”을 공식 발족하고 창립기념 적조분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고위직, 하태경 국회의원, 시도지자체와 학계 및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수산재해 현황 및 R&D 대응 방향에 대해 수산과학원의 강영실 연구기획부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최근 자연적이고 인위적인 영향으로 빈번하게 발생해 수산 피해를 유발하는 ▲적조 ▲해파리 ▲한파 폭염 등 극한 환경 ▲방사능 4개 분과에 대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피해 저감 및 예방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4개 분과별로 전문가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정책 및 산업 분야의 요구 해소와 저감 기술 개발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정기적 및 비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수산과학원은 분야별 세부 연구 및 현안 대응 방안 마련과 수산재해포럼 및 정책 지원을 위한 관련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working group)도 운영한다.
따라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과학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돼 맞춤형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럼 발족식에 이어 1995년 발생이후 역대 두 번째로 피해가 발생된 적조분야에 대한 ‘적조분과 포럼’도 개최해 ▲적조 분야 의 R&D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적조피해 저감을 위한 R&D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도 벌인다.※ 적조 피해액 :1995년 764억, 2003년 215억원, 2013년 247억원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수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이 활성화되고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