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도서벽지 양식어업인 위한 어류이동병원 운영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도서 벽지나 내수면 양식장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5일부터 수산생물질병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한「어류이동병원」운영을 6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1회차 진료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강원수산), 영월(옥동수산), 정선지역(선명수산)의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이동병원의 운영 시기 및 횟수는 현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어류 질병 등에 궁금한 사항은 수산과학원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 2회차(4월) : 구미, 상주, 충주(무지개송어) ※ 3회차(5월) : 거문도(조피볼락, 돔류, 농어류) ※ 4회차(6월) : 전주, 김제, 정읍(향어, 메기, 자라) ※ 5회차(9월) : 욕지도(조피볼락, 돔류) ※ 6회차(10월) : 논산, 익산(향어, 메기, 자라)
이번 어류이동병원은 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주관으로 소속의 방역담당자, 지자체 병성감정기관, 수산질병관리원 등의 어류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협진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병원의 운영은 200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1,773개소의 양식현장에서 6,346건을 진료해서 양식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진료진은 ▲질병관리방법 ▲예방대책 강구 등 수산생물의 질병 해결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해 양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관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희 병리연구과장은 “수산생물의 질병 예방을 통해 수산피해가 줄어 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책자, 포스터 등의 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