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바다의 날 특집 : 대일 수출효자품목 우리 김 입찰․상담회 개최

  • 등록 2016.05.17 1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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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수출효자품목 우리 김 입찰․상담회 개최
김 수출 실적 개선으로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5월 18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일본에 수출하는 김 물량 확대를 위해 ‘對일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산무역협회와 일본 김 5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입찰․상담회는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수출업체 25개사, 일본 측 수입상사 19개사가 참여하는 등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우리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일본 측과 대일 주력 수출상품인 향후 10년간 국내산 김의 수입할당물량(IQ : Import Quata)을 12억장(2015년)에서 27억장(2025년)으로 매년 1.5억장씩 늘리는 데 합의하여, 향후 김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양측은 김 수입할당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그동안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해온 일본 측의 물량 공고 지연이나 품목별 세부물량의 결정 지연을 2월 중에 했던 수입 물량 공고를 1월 중순으로 조정하고 품목별 세부물량 할당 또한 전년도 10월에 사전 공지하도록 하여 개선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통하여 김 수출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최근 엔저 현상 및 경기부진 등으로 일본으로의 수산물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이번 입찰․상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對일 김 수출 실적이 개선되어 김의 국내가격 지지와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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