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서천 해양생물자원관서 제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열려

  • 등록 2016.05.18 1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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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여는 열쇠
5월 20일 서천 해양생물자원관서 제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열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20일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습지는 오염물질 정화, 수산물 생산, 서식처 제공은 물론,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등 기후변화를 조절하는 지구의 허파와 같은 공간이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하여 람사르 협약 체결일(2.2)을 ‘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하여 ‘97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2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제15회를 맞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의 미래 습지,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新) 기후변화, 습지가 그 KEY’라는 주제로, 습지 보전의 중요성과 잘 보전된 습지가 인간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미래의 신성장동력임을 논의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우선,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지속가능한 습지관리와 생태관광’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며, 2009년 체결된 해양수산부와 와덴해 사무국 간 갯벌보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의 ‘2016-2018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공동서명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인식증진에 기여한 SBS 박수택 논설위원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습지보전 및 연구 유공자에 정부포상도 수여된다.

기념식 부대행사로 습지생태체험, 환경영화,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되며,  5월 9일부터 22일까지 습지주간에는 전국 습지보호지역에서 전시, 공연, 생태여행, 정화활등, 바닷새 탐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2010년부터 신안, 무안, 강화 등 훼손된 갯벌 9개소(2.04㎢)의 복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등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함께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해 연안습지를 포함한 해양생태계 건강성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순천만의 경우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계획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주민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간 탐방객이 300만 명에 달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해양수산부는 갯벌보전·관리 정책으로 서천 유부도 갯벌을 포함한 우수한 연안습지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순천만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갯벌복원사업으로 생태계 기능 회복과 더불어 생태관광·친환경어업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지속 추진하고, 해양보호구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더 나은 갯벌정책 추진을 위해 와덴해, 람사르협약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기념식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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