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선·해양 S/W 개발업체 영국 AVEVA 500만달러 부산에 투자

  • 등록 2007.02.07 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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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5개도시서 현지법인 운영
아비바사도 인정한 부산의 특성


세계적인 조선·해양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영국 AVEVA사의 아시아 R&D센터가 부산에 설립된다.(사진:미래의 부산항)


부산시는 조선해양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인 아비바(AVEVA)사와 2월8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영국 AVEVA 기술서비스센터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양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 최고기업인 아비바(AVEVA)사는 해양항만관련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초일류 회사로서, 2006년 총매출이 약 1200억원(이익 약 800억원)이고,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35개 도시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 진출은 AVEVA사의 유럽외 지역에 설립되는 최초의 연구센터로 아비바측은 부산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비바사의 부산 투자 결정은 △국내 조선기자재시장의 95%와 5대 조선소가 부산권에 인접해 있는 만큼 지리적 이점이 있고, △풍부한 노동력과 외국인학교, 병원, 쇼핑몰 등 우수한 외국인 생활환경, 부산의 성장잠재력 등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등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영국 아비바 기술서비스센터(AVEVA Marine Techonology & Service Centre)는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부산정보산업진흥원내)에 들어서며, 차세대 조선 S/W 연구개발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도 이번 아비바사의 부산연구센터 설립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조선기술의 연구개발, 조선·해양관련 전략부품 산업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아비사사의 Nick Prest 총괄회장, Peter Finch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영활 시 선진부산개발본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식 시장과 김규철 원장, Peter Finch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 투자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게 된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으로, 부산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이 △AVEVA 기술서비스센터 5년간 무상 임대 △市조례에 따른 고용보조금 및 컨설팅비용 지원 △입국, 거주 등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아비바(AVEVA)는 향후 5년간 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아비바(AVEVA) 기술서비스센터 유치에 따른 직접적 경제적 효과로 외자유치는 5년간 500만달러이상 투자효과 (약 1100만달러 예상)와 고용창출 계획으로 연구원 약 50% 지역내 채용 (20명이상의 연구원 상주)을 예상하며, 간접적 경제효과는 조선분야 소프트웨어 및 솔류션 핵심기술 확보와 조선해양 소프트웨어 고급 전문기술인력 양성, 부산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부산지역 조선해양관련 소프트웨어업체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WIN-WIN 모색 등 해외 시장 공동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체결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연구센터를 유치하여 부산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부산권의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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