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우리 바다
폐기물 배출해역 복원사업으로 중금속 농도 감소 등 성과 거둬
폐기물 배출해역 복원사업으로 중금속 농도 감소 등 성과 거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육상폐기물이 군산 앞바다(동해병), 울산 앞바다 (동해정), 포항 앞바다(서해병) 해역에 배출되었으나, 국제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폐기물 배출을 전면 금지하고 오염된 해역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육상폐기물 배출해역의 오염된 퇴적물을 양질의 준설토로 덮어 해저 생태계를 복원하는 시범 연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중금속 농도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저서생물의 건강지수(BPI**)를 검사한 결과 ‘매우 양호’ 수준(1등급)이 나오는 등 오염된 해역을 복원하는 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올해 시범사업 및 해역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아 자연 회복이 어려운 해역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하여 하루빨리 우리 바다를 청정하게 복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