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여객터미널 미세먼지 농도가 2006년 평균 20.5㎍/㎥ 으로 2004년도 미세먼지량을 처음 측정한 이후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부에서 정한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150㎍/㎥)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며 ‘05년도(45.2㎍/㎥)에 비해 두 배 이상 좋아진 것이다.
이와 같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의 실내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항공안전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연 1회 측정토록 되어있는 측정회수를 연 4회로 늘려 실내공기질 감시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판단하고, 올해부터 김포, 제주 등 나머지 7개 국제공항에 대하여도 연 1회 측정하던 것을 연 4회로 측정회수를 늘려 인천공항 수준으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여 공항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모든 공항에 대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비롯한 소음, 대기, 수질 등 환경관련 측정결과를 모두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하는 한편, 실내공기 오염원인을 정확하게 파악ㆍ분석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하여 2007년 중으로 국제공항 1곳에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자동측정망시스템을 시범설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