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해의 해수면 높이 기준, 무엇으로 확인할까

  • 등록 2017.03.20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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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해의 해수면 높이 기준, 무엇으로 확인할까
국립해양조사원, 오는 4월부터 전남 지역 508점의 기본수준점 조사 실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전라남도 연안에 매설된 기본수준점(Tidal Bench Mark) 현황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영광, 목포, 완도, 여수 등 154개 지역에 매설된 508점의 기본수준점에 대해 실시된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항만 공사 또는 연안 개발사업 시 구조물 기준 높이를 결정하고, 해도 간행을 위한 수심을 측량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해양수직기준면의 정확한 높이를 제공하기 위해 기본수준점을 매설하여 유지 관리하고 있다. 2016년부터 3년 주기로 동․서․남해의 기본수준점을 조사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서해 115개 지역을 조사하고내년에는 남해 및 동해 136개 지역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시 기본수준점의 높이를 측량하여 변동사항을 파악하고, 멸실되거나 파손된 표지가 있을 경우 재매설하여 해양수직기준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황준 해양관측과장은 “매년 현황조사를 통해 기본수준점을 관리하고, 해양수직기준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 및 관련 기관에게 제공하여 해양조사 및 연안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연안 405개 지역의 1,365점 기본수준점에 관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환 기자 folkrak@ihae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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