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본조사 실시된다

  • 등록 2007.02.28 1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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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산과학원은 지구온난화, 외래종유입 등의 영향으로 해양생태계가 변함에 따라, 27일부터 3월4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조사원이 시험조사선 탐구18호에 승선하여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상을 파악하고자 황해중부해역(곰소만 입구 35.5°N에서 37°N까지)의 해양생태계 기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시되는 기본조사는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매 10년마다 우리나라 연안해역을 8권역으로 나누어 조사항목은 퇴적·지화학 특성, 저서동물, 해조류를 조사하는 저서환경생태, 해양물리특성, 수질/중금속, 식물/동물 플랑크톤, 어류를 조사하는 유영생물 등으로 구분하여 해양생물종의 다양성을 파악한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황해북부해역을 조사 하였으며, 그 결과 부유생물 420종, 저서생물 466종, 해조류 51종, 유영동물 126종 등 1063종이 출현했다. 특히, 신종으로 추정되는 동물플랑크톤 1종, 미기록종으로 저서생물 244종, 유영동물 2종이 발견됐으며, 백령도와 덕적도를 다시마 보호지역으로 해양보호구역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또 올해는 해양생태도 구축을 위한 생태계 정보 DB화, 조사에서 채취된 시료 등을 체계적으로 보관 및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해양생태계의 환경과 생물조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첫 국가적인 사업으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 해역에 대한 생물다양성유지, 수산자원 및 생물자원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해양보호구역의 지정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자료,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존전략 수립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 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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