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댐 조성 사업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숲가꾸기를 한 숲은 토양내 물 저류량이 56.6ton/ha 증가하였고, 계류수의 탁도는 2배이상 낮은 깨끗한 물을 공급한것으로 21일 조사 됐다.

비록 숲가꾸기후 5년이 지난 숲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지만, 3회에서 4회의 숲가꾸기를 통해 약60년후면 그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산된다.

지난해 산림청은 전국의 40개 댐 유역의 산림과 5대강 유역 산림에 대하여 녹색댐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물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해 홍수로 인한 소양강 댐의 탁수가 큰 문제를 발생시킨 바 있어 유역내 숲가꾸기를 잘 한다면, 탁도와 부유물질의 농도를 줄여 친환경적인 탁수 대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5대강(한강, 낙동강, 영상강, 섬진강, 금강) 유역 양안 5㎞이내의 산림에 대하여 수원함양산림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올해에는 1만6520㏊의 산림을 가꿀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숲은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 숲의 건강은 곧 국토의 건강을 의미한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위기 시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녹색댐의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기능을 증진시키는 일은 우리 나라를 떠나 세계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