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송상근 사장, 세계 1위 컨테이너 해운사 MSC 본사 방문

  • 등록 2025.05.23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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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송상근 사장, 세계 1위 컨테이너 해운사 MSC 본사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월 22일(목)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본사를 방문해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그룹 사장에게 부산항 단일 선사 최초 400만TEU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5년간 MSC가 부산항에서 연평균 23%의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4년 기준 단일 선사 최초 400만TEU를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측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MSC는 북미로 향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의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로서 부산항을 ‘라스트 포트(Last Port)’로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북미향 아시아 역내 화물을 부산항에 집중시켜 모선 적재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는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는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담에서 아폰테 그룹 사장은 다수 터미널 운영으로 인한 불가피한 ITT(Inter Terminal Transport, 터미널 간 환적 운송) 문제를 지적하며,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송상근 사장은 지능형 물류프로세스를 통한 운영 효율 제고와 환적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올해 하반기 정식 운영 예정인 ‘부산항 Port-i(포트아이)’를 소개했다.

송 사장은 “부산항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MSC와의 파트너십은 경쟁력 제고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양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이끌어갈 방안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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