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오션호 이용, 수중 해양침적폐기물 수거
평택지방해양청은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24일간 해양폐기물 수거선 크린오션호(사진)를 이용하여 평택·당진항 항계내 해양침적폐기물과 항행장애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라고 6일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해양침적폐기물 수거작업은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운용중인 해양침적폐기물수거 전용선박인 크린오션호의 지원을 받아 폐어망, 폐어구 등 해양침적·오폐물과 앵커, 와이어 등 선박항해 장애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크린오션호는 2004년부터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운용중인 100톤급 다기능 해양폐기물 수거선으로 저수심 폐기물을 집어 올리는 오렌지 필(유압집게형)과 해저면을 긁어 올리는 갈쿠리가 탑재돼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효과적으로 정화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청항선과 우리청 순찰선으로 수거가 불가능한 폐기물과 항해위험물 등을 수거한다면, 깨끗한 항만 조성과 해상교통안전을 확보함으로서 평택·당진항 해양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