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한국해양연구원과 업무협력 협정서 27일 체결한다

  • 등록 2007.04.26 19:59:22
크게보기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기상 및 해양 분야의 관측, 연구, 기술, 시설 등의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을 위하여 한국해양연구원(원장 염기대)과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에서 4월 27일(금) 오후 3시 체결한다.

 

양 기관의 주요 5개 협력분야로는 △기상 및 해양 관측 협력 △기상 및 해양 연구 협력 △기상 및 해양 기술교류 △관측을 위한 장비, 선박 등 협력 △기타 기상 및 해양 관련 협력 등이다.

 

기상청은 막대한 재해를 유발하는 집중호우, 폭설, 태풍과 같은 악 기상 현상이 해상을 지나면서 에너지를 공급 받아 더욱 강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양에서의 관측 데이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해양기상감시를 위해 첨단장비인 부이(Buoy) 5개소, 해양기상관측 등표 7개소, 종합해양기상관측기지 1개소, 레이더식 파고관측소 1개소, 해양기상관측선(기상2000호, 150톤) 1척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에서는 육지와 달리 장비를 설치하기가 어렵고, 유지관리에도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므로 양 기관이 업무협력을 통해 해양관측자료,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 해양기상 감시와 기상정보 정확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상청의 기상 및 기후정보들을 해양연구 분야에 폭 넓게 활용함으로써 한국해양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환경 보존, 미래자원개발, 지구환경 연구, 해양개발 및 공간이용 등의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에 효율적인 정보로 최대 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만기 기상청장과 염기대 한국해양연구원장은 업무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기상 및 해양 과학기술 발전에 상호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