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전자해도 운영 등에 주도적 역할했다

  • 등록 2007.06.21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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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동아시아 수로위원회 전자해도 회의 참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은 19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수로국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수로위원회(East Hydrographic Commission)의 전자해도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7개국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남중국해 전자해도 실사용자의 의견을 토대로 새로운 개정판 간행방안을 검토하고, 고속선의 ECDIS 설치 강제화, 전자해도의 효과적 표현방법 등 항해안전을 위한 전자해도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조사원은 기존 전자해도 간행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격자형 전자해도 제작 추진사항을 알리고, 전자해도 제작 표준 변경적용 및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각 회원국의 새로운 기술동향과 전자해도 품질검사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국내 전자해도 제작기술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우리원은 이번 회의에서 선진 전자해도 발전방향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주도적 역할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자해도와 관련된 국제회의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국제적인 해도기술 발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해도(ENC)는 항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선박에 설치된 전자해도 표시시스템(ECDIS)에서 볼 수 있도록 국제표준에 맞춰 제작된 디지털 해도로써,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해자는 배의 위치와 주변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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