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항해안전 및 항만개발 정보로 활용 기대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서는 이달 10일까지 포항항 제4구 묘박지에 대해 정밀 해저지형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포항 신항 항로확장에 따라 입ㆍ출항 선박의 항해안전을 위해 수심변화를 정밀 조사하며, 특히 선박의 입항 대기 시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포항 신항 입구 묘박지의 해저 장애물조사도 실시한다.
또 정밀위치측정기(DGPS), 다중빔 음향측심기, 천부지층탐사기, 해저장애물탐사기 등 첨단장비가 탑재된 동해로호(136톤)가 동원돼, 해저의 형상 및 장애물뿐만 아니라 해저의 지층구조 정보도 확보하게 돼 항만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심 변화에 대해서는 항행통보를 통해 항해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해도와 전자해도 개정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의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