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 외국항 출항정지 15척으로 非常에 걸렸다

  • 등록 2007.07.20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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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실시되는 선박안전관리체제 집중점검 대비

 

올 상반기 중 외국항에서 출항정지 된 국적선박은 작년 상반기 결함지적 11척보다 4척이 증가하여 모두15척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국적 해운선사 및 유관단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적선 출항정지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적선 출항정지율이 증가되면 ①Tokyo,Paris MOU, USCG 등 주요지역에서 선박안전 2등 국가로 분류되는 경우 국적선이 PSC 우선점검 대상국으로 지정되어 PSC 준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가 유발되고 ② 국적선의 용선료 하락과 기피현상 등으로 기회비용 상실 등 국적선 전체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국적선들이 외국 항만당국의 항만국통제(PSC)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출항정지 등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국적선 입출항을 전담하는 국적선사의 담당부서가 많은 부산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아,태지역, 유럽지역 및 미국지역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Code)에 대한 중점점검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등을 설명했다.

 

미국 입항시 항만국통제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는 퀄십 21 증서(Quality Shipping for the 21st Century)를 획득한 범양상선, 대한해운 등 25척을 소개하고 올 상반기 중 외국항에서 출항정지 된 선박 15척의 결함 지적사항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아,태지역 협력체(Tokyo MOU)에서 실시한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선박안전관리 최우수국가의 지위를 확보한 이래 올해도 평가대상 59개국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항만국통제(PSC, Port State Control)는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구조,설비,승무원의 자격 등이 국제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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