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 등록 2007.07.27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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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는 주말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에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소방방재청은 7월말 장마가 끝나고 아이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이나 강, 바다 등을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을 우려「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부터 3년간의 소방방재청 구조 활동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물놀이사고 802건의 79%인 632건이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하여 발생했다. 특히, 전체사고의 48%인 333건이 주말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가장 무더운 낮 12시와 오후 3시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 오후 3시와 6시 사이에 최고점에 달해 점심식사 뒤 긴장이 풀리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밖에 물놀이사고 장소별로는 바다가 55%(37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강(142건), 하천(131건) 순이며 사망 · 실종은 안전요원 및 안전시설이 부족한 하천이나 강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 최고기온 평균이 32℃ 이상일 때부터 물놀이 평균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나타내 온도가 30℃ 이상되면 물놀이하는데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종진 재난전략상황실장은 “주의보 발령에 맞춰 지자체와 소방관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농어촌흥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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