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군 공항에 취항하는 민간 항공기에 대한 항공기상서비스를 강화한다.
그동안 군 공항인 광주, 사천, 포항 공항을 이용하는 민간 항공기는 군용 항공기를 위해 생산되는 기상정보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앞으로는 민간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지원 받는다.
이는 높은 수준의 안전을 중시하는 최근의 사회적인 환경과 국제 표준의 업무수행을 권장하는 ICAO의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신설된 군 공항의 기상관측소들은 당해 공항의 이륙예보와 착륙예보를 발표해 민간 항공기를 지원하며 조종사와 운항관리자에게 기상브리핑 등 안전운항에 필요한 자문 등도 제공한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김해, 대구, 청주공항과 같은 일부 군 공항에 기상관측소를 두어 항공기상업무를 수행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