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만 기능 회복, 어업인들 평상시로 돌아가

성산포항내에서 지난 9월 19일 오전 3시경에 어선 화재로 성산항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화재어선 13척의 해체처리가 완료되었다.(사진:화재 당시 성산포항)
어선화재사고로는 사상 최악으로 근해어선 29톤급 11척, 연안어선 9.77톤 2척 등 모두 13척이 전소 침몰되어 주의를 안타깝게 하였다.
인양장비 및 동원 인력도 사상최대로 해군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4,300톤), 심해잠수구조선(DSRV) 등 구조장비와 해난구조대(SSU)의신속한 복구지원속에 해상크레인(450톤)등 동원장비 121대(선박 64,크레인 15, 소방차 23, 펌프차 6, 물탱크 7, 화학차 2, 구급차 4)가투입되어 도내 처리능력을 감안 할 때 자칫 장기간 수중방치 될 뻔했던 화재 어선들이 민·관·군의 신속한 합동복수작업으로 수중인양을조기에 완료할 수 있었다.
수중에서 인양된 화재침몰 어선의 해체처리는 피해 어업인들이 피해에 따른 지원대책을 요구하여 자칫 성산항에 장기간 방치가 예상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체어선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근해어선 5억원까지, 연안어선 1억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확대 결정하면서 해체처리를 할 수 있었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체 처리된 폐기물은 육지부 폐기물 최종처리업체에서 소각 처리되며, 화재어선 긴급인양으로 미처 인양치 못했던 수중 방치된 어선 잔해물들은 10월 19일부터 인양 작업중에 있으며, 11월 15까지 전량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