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 먼 바다의 해수면 관측이 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현)에서는 11월 중순부터 서해 중부 최외곽 도서 어청도에서 조석관측을 실시한다.
이 관측소는 정확한 해수면 변동(조위변화) 및 해수특성(수온, 염분), 해양기상(기온, 기압, 풍향, 풍속 등)의 다양한 해양정보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군산에서 약 50km 서쪽에 위치한 어청도는 서해의 영해를 결정하는 영해기점이 있는 도서이며, 정확한 조석관측으로 서해 중부 외해역의 수심측량 및 해도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위관측의 시작으로 서해 중부에서 발생되는 해수면 이상 상승 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자료를 제공해 연안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항해안전 및 레저활동을 위한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정보는 올해 말경부터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