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도등부표로 교체 설치하여 해상교통안전확보 강화
여수지방해양청이 여수항 및 광양항의 항로입구에 민간자본 약 34억원을 투자하여 대형유도등부표 2기를 설치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형유도등부표는 일반적인 등부표(직경 3m, 높이 7m)와는 달리 직경 10m, 높이가 11.9m에 달하는 크기에 원격제어시스템과 각종 기상관측장치 등이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선박에서도 등부표의 식별이나 감지가 용이한 시설물이다.
여수항과 광양항의 항로입구인 대도 인근지역에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로부터 육안이나 기상악화 시 레이더 상으로도 위치확인을 할 수 있는 대형유도등부표를 설치하여 해상교통안전확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우선 설치하고 국가에서 그 비용을 보전하기로 하였으며, 금년 12월경에 착공 2008년 상반기에는 설치를 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유도등부표 2기가 여수항,광양항 항로입구와 혼잡지역에 각 1기씩 설치되면, 여수항 및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운항 확보를 제공하고, 항만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