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레저선박 안전과 관광수요 창출 기대
횃불을 형상화한 디자인 관광명소가 될 것
최근 어촌 관광지로 잘 알려진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방파제에 국화도 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등대가 설치 완료돼 국화도와 인근 어민들의 안전항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등대는 횃불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등대가 단순한 항해지원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시각적인 면을 살려 해양관광의 시너지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횃불등대는 오는 12월 초에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등대는 높이 9m 적색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매 6초에 1회 점등하여 7마일(12㎞) 밖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국화도는 바지락 및 굴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고 주변에는 왜목마을과 연계한 해양관광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등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