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시설과로 새로 태어나는 부산해양수산청
국제수준 해양교통시설확충 관리로 안전체제구축
우리나라 처음으로 오는 12월4일부터 부산해양청의 항로표지과가 해양교통시설과로 명칭이 변경돼 개편 운영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12월4일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등대 등 해양교통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항로표지과를 해양교통시설과로 개편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 같이 밝혔다.
항로표지과는 일본식 한자로서 일반 국민들에게 담당업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일부 의견을 반영하여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해양교통시설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출범 하고자 한다.
해양교통시설과 주요업무로는 유,무인등대 설치 및 관리, DGPS 등 전파 측위업무, 해양교통안전시설 확보, 등대 해양문화공간 운영 및 기타 항행안전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며 현재 부산해양청 관할에는 해양교통시설이 모두 723기로써 전국(3,500기)에서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교통시설과는 2011년 완전 개장될 부산항신항(사진)의 항행여건 개선과 점차 고속화, 대형화되어 가는 선박환경에 맞추어 해양교통시설을 국제수준 이상으로 확충하여 유지관리 함으로써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