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지도사무소, 500톤급 지도선 무궁화32호 태안 방제현장 투입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앞바다에 첨단 국가어업지도선이 급파됐다.
동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이남교)는 태안 유류오염현장에 방수포가 설치된 어업지도선으로 구성하여, 12월14일부터 유류오염 방제작업 종료시까지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 앞바다에는 자원봉사자와 해경 방제선 등으로 방제 지원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유군(油群)의 분산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무궁화32호에 설치된 방수포는 태안 앞바다에 흩어져 있는 유군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유류오염방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국가어업지도선의 유류오염 현장투입으로 태안군 어업인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