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진도 2700여만$ 컨 수주했다

  • 등록 2006.08.02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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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컨테이너 리스사인 ´WCL´사와 성사
C&컨리 통해 15000TEU 수출계약 체결돼
올해 생산 물량 이미 확보, 생산설비 증설


㈜C&진도(대표이사 임성주 사진)는 2일 계열사인 ㈜C&컨리를 통해 영국의 컨테이너리스사로부터 2700여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 번에 영국의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인 ‘WCL’ (WIND CONTAINER LEASING)社로 부터 수주한 컨테이너는 ‘20피트’,‘40피트 하이큐빅’ 컨테이너 등 모두 1만5000TEU의 규모다.


영국의 ‘WCL’社는 올 6월에 설립된 영국 국적의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로, 매년 5만 TEU의 컨테이너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진도는 이번 계약 성공으로 향후 지속적인 추가 공급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된 컨테이너 생산은 올 9월부터 중국에 위치한 생산 현지법인인 광조우진도, 다롄진도, 상하이진도유한공사 등 3개 현지법인에서 담당하게 되며 금년 12월까지 납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C&진도는 최근 한진해운, WCL 및 신규거래선과의 수주계약을 잇따라 체결, 연말까지생산물량의 대부분을 이미 확보함에 따라 추가물량에 대한 원활한 생산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중에 있다.

중국 광조우진도유한공사는 오는 9월말까지 특수컨테이너 생산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45피트와 커튼싸이드 컨테이너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특수컨테이너를 생산하게 된다.

 

또 다롄진도유한공사도 특수컨테이너 라인 신설을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수컨테이너와 스틸맨션, 철구조물등을 생산(사진)할 예정인데 이미 대형거래선 2곳과 안정적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산개시 전부터 관련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 시장은 최근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 한때 20피트 기준하여 15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2100달러선을 상위할 정도로 회복한 상황이다.

 

C&진도 관계자는 “그동안 신규거래선 확보등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700여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납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확정적인  신생 컨테이너 리스사를 거래선으로 확보, 매출확대가 가능한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였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과 신규시장에서의 수출계약이 증가에 따라 올 연말까지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이미 확보되었다.”며 “향후 영업전략에 있어 수익적인 측면과 신규 거래처 확보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회사에 유리한 조건이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진도는 지난 7월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회사명을 ㈜진도에서 ㈜C&진도로 변경하고 컨테이너 및 철강 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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