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공급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셰어링 (Benefit Sharing)’제도를 통해 올해 상반기 16개 과제를 완료한 12개사에 성과보상금을 지급하고, 상생의 협력을 통한 신나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8일과 10일) 포항과 광양에서 공급사 대표와 포스코 관계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베네핏셰어링 킥 오프’ 행사를 갖고, 올 상반기 성과가 확인된 삼우기계, 달성, 우진 등 12개사 16개 과제에 대해 모두 13억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4개 공급사에서 응모한 96개 과제 가운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23개사 26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됐다. 특히 광양제철소 제선부와 삼우기계가 공동으로 수행한 ‘미분탄 취입용 랜스 개선’과제는 용광로의 연료인 미분탄의 사용수명을 종전 대비 4배 이상 향상시킨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 공급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초과달성분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셰어링제도를 처음 실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된 과제는 모두 90개사 146개 과제. 이 가운데 성과보상을 완료한 과제는 39개이며, 성과측정 중인 과제가 17개로 이는 성과가 확인되는 대로 보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베네핏셰어링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 포스코 고유의 성과공유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단가계약된 품목에 대해 계약공급사가 아닌 타 공급사에서도 과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고, 공급사만이 아니라 포스코도 과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즉실천, QSS 등 과제 성격에 맞는 다양한 분석기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과제수행의 스피드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이 밖에도 과제 성격에 따라 성과보상 방법을 차별화하거나 베네핏셰어링 자료실 운영과 같은 과제 수행활동 지원 분야도 추가로 반영하는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포스코는 베네핏셰어링 제도가 공급망 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