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관세청이 2004년4월 'Sea & Air 일괄환적제도(선박을 통해 아국 항만에 반입된 화물을 공항으로 운송하여, 항공기를 통해 외국으로 반출 )'를 도입한 이후, 중국으로부터 인천항 또는 평택항으로 물품을 반입하여 인천공항에서 외국으로 반출하는 일괄환적화물이 2자리수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Sea & Air 일괄환적화물' 물동량이 높은 증가율을 시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이 미주·유럽 직항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에 따라 환적화물 유치가 애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의 지속적인 노력 결과, 세계 59개 항공사가 133개 도시에 취항함으로써 Hub공항 기능이 강화됨과 아울러, 관세청이 환적과 관련된 세관절차를 간소화하고, 세관창고시설의 작업장 개방, 보세운송기간 연장, 일괄환적운송 확대 등 후속 시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Sea & Air 환적화물'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주요 환적물품은 의류·넥타이 등 섬유제품과 악세사리 등 잡화상품이며 최종행선지는 90%이상이 미국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공항인프라 확충 및 미국 직항로 증설 등을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Sea & Air 환적화물'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나 환적화물 유치시, 해운·항공 운임, 보세운송 운임, 보세창고 이용료 등 수입으로 1톤당 적어도 평균 3백여만원의 부가가치가 창출(Sea & Air화물 총부가가치 ; 982억원 추정)됨을 감안하여 'Sea & Air 환적화물'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애로요인이 나타나면, 즉시 개선함으로써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항공화물Hub(세계 3위)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