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핀란드에서 '한국 일류상품 전시회' 개막

  • 등록 2006.09.07 13: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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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Nokia) 본고장서 한국 DMB 기술 선보여 
인근국가 바이어 100여개사와 초청 상담회 개최


KOTRA는 산자부와 공동으로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북유럽의 IT 강국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국의 IT 관련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한국 일류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같은 도시,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행사기간 중 핀란드는 물론 다수의 유럽 및 아시아 경제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의 첨단 IT 기술 발전상 홍보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시장은 온라인 게임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관, 와이브로(WiBro)관, 무선인식(Rfid)관, 모바일(Mobile)부품관, 일류화상품 샘플전시관, LG전자 IT 유비쿼터스관 등 8개관으로 구성되며, 전시회 주요 테마는 실생활과 첨단기술의 조화(The Convergence of Technology and Real Life)이다.


이번 상품전은 과거 일반적인 상품전과는 달리 세계 최대 모바일회사를 보유한 핀란드에서 최첨단 모바일상품을 중심으로 북구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KOTRA 헬싱키 무역관은 행사기간 동안 다수의 내방객 유치를 통한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는 물론 틈새시장인 북구에 대한 수출확대 및 기업간 초청 상담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및 최근 유망성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등 인근 10개국으로부터 112개사 바이어를 유치하여 전시기간 중 참가업체와 1대1 상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 KOTRA는 핀란드 현지의 모바일 전문기관인 Mobile Monday(www.mobilemonday.com)와 공동으로 9월 11일 'Mobile Monday Morning'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참가기업 중 KTF, 앤아이박스, 인지소프트, 컴투스 그리고 한국에 이미 진출한 핀란드 팻헤머(Fathammer) 등 5개사가 핀란드의 모바일 산업 업계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모바일 산업의 발전 현황 및 신기술 그리고 핀란드 기업의 한국 내 사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와 전자부품연구원(KETI) 공동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DMB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DMB 시연을 위하여 KOTRA는 핀란드 통신규제청(Finnish Communications Regulatory Authority)으로부터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전파 사용허가를 지난 8월 23일 받은 바 있다.


KOTRA 이승희 헬싱키 무역관장은 "헬싱키가 인구 56만의 소도시이지만 핀란드가 전반적인 IT 수준이 높고,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내방객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4일동안 약 5,0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고, 약 150여개사의 북유럽바이어가 한국업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전을 통하여 산타클로스의 나라, 노키아의 나라, 일인당 국민소득이 29,444유로(미화기준 약 3만6000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고 부국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와 한국 상품의 첨단 기술성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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