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대기업·종합상사와 간담회에서 뜻 밝혀
최근 대일무역 적자폭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산자부는 대기업·종합상사의 CEO들과 ·일본진출기업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늘어나는 대일 무역수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일수출 337 전략'을 대기업 등종합상사들과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비재에서 30개 수출유망 상품을, 원자재·자본재에서는 일본의 30개 아웃소싱 유망 기업을, 서비스분야에서는 7개 진출 유망 산업을 각각 발굴하여, 산업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소비재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식·음료, 농산물, 문화상품 등 수출 유망상품에 대한 일본시장의 마케팅 지원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자재·자본재 분야는 일본기업들의 아웃소싱 동향 분석 및 기업별 정보 파악을 통해 우리나라 부품소재 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것이며, 서비스분야는 건강복지, 환경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서비스 산업의 진출 애로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KOTRA,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및 무역협회에서 분야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업들의 수요 및 시장 조사와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일본시장 진출은 1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지속적 관점에서 추진하되,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시장 진출의 붐 조성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과 같은 'big3(삼성, LG, 현대) + 종합상사' 협의회를 개최하고 업종별 협회·단체들의 대일 수출확대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민간기업들의 대일 진출 관심을 제고하고 사회적인 붐을 조성해 나갈것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월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정부포상 확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 시 우대 지원하는 방안을 포함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총력적인 수출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또, 부품소재 중핵기업 육성 및 일본 유망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통한 양국간 동반 성장의 산업구조 형성, 일본관련 지식·정보의 종합적인 축적 등 중장기적인 대책 추진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7월말 對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152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수출은 원/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LCD패널 등의 수출호조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수준(10.3%)의 수출증가율 기록했으나, 석유화학·철강 등 원자재(05년 수출비중: 42.8%)와 1차산품·경공업품 등 소비재(수출비중: 16.2%)의 수출은 둔화된 상태이다.
對日 수입은 전년동기(1∼7월)대비 7.8% 증가한 29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부품소재(2005년 수입비중: 56.6%) 수입 둔화로 전체적인 증가율은 낮은 편이지만 승용차 등 소비재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