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현지 투자확대로 수출시장 개척 앞장

  • 등록 2006.09.25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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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공동 카자흐 석유화학 투자사절단 파견 
민관합동 T/F 구성 로드맵수립 후 본격 추진 


2006년9월21에서 23일간 카자흐스탄을 순방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산업자원부 이원걸 차관은 23일 알마티에서 카자흐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을 면담하고,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지원과 자원개발 분야에 우리 석유 화학업계가 적극 진출하기 위한 협력채널 구축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카자흐측은 2004년9월 대통령 순방 및 금년 8월 산자부 장관 방문시 자국의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한바 있었고, 금번 한 총리의 대통령 예방 및 카자흐 총리 면담시에도 '석유화학산업 마스터 플랜'과 연계하여 우리 업계의 참여를 요청한바 있다.
 

'석유화학산업 마스터 플랜'은 향후 2010년까지 원유 등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다운스트림 분야인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수출까지 자국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입안한 석유화학산업 육성 프로젝트이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원료가 풍부한 지역인 카자흐에 석유화학산업의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며, 정부차원의 양자간 상시 협력채널 마련을 위한 토대가 형성됐고, LG상사와 SK㈜는 카자흐 8광구 탐사권을 공동 획득하여 운영(2006년8월)중이며, GS칼텍스는 카자흐 정부와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2006년7월)를 수행했다.


카자흐는 한국의 석유화학산업이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 우리측에게 석유화학공장 건설 및 기술자문, 인력 교육·양성, 운전 및 유지보수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카자흐진출 활성화로 중국 중심의 수출 지역편중 현상 완화와 유럽시장 진출확대에 따른 수출지역 다변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양국 업계간 협력 구체화를 위해 오는 11월 카자흐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방한시 국영석유공사(KMG)와 석유화학 공장 운영 및 지원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산자부는 석유화학업계의 중동, 중앙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등지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올해말까지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에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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