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노동부로부터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난방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개최된 '2006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 전수식'에 참가하여 박종철 경인지방노동청장으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으며, 이번에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는 노사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개선, 근로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부문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올해에 신입사원 채용에서 타인을 위해 개인을 아끼지 않은 희생과 용감한 봉사를 한 사회 선행자(善行者)와 의상자(義傷者) 등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하는 사회형평적 인재 특별채용이라는 특화된 채용방식을 도입하여, 공기업으로서 채용대상자들의 사회 헌신에 대한 보상을 통한 사회적 책임완수와 사회 통합적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제도는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며, 올해 가장 많은 기업이 신청을 하였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 심화 등 경제여건 변화 속에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3년간 행정 및 금융상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 정부가 공인하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으며, 세무조사 유예, 정부물품 조달이나 군수물자 조달 적격심사·병역지정업체 추천·중소기업 정책자금지원시 가점을 부여받고, 중소기업 구조개선·경영 안정자금이나 산재예방·직업훈련 시설장비 구입자금 지원시 우대를 받고, 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시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 우대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