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식품사업 종가집을 매각한다

  • 등록 2006.10.27 1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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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김치시장 1위 브랜드인 종가집을 매각한다.


㈜두산은 27일, 종합식품회사인 대상FNF㈜와 식품BG내 식품사업 부문을 105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사업은 김치를 포함해 두부, 콩나물 등 모든 식품사업으로, 두산 관계자는 “대상을 포함해 많은 식품전문기업에서 종가집 매각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다양한 식품사업을 영위하면서 폭넓은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식품전문회사에서 맡는 것이 종가집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최종 판단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이번 매각이 다른 소비재 사업 매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럴 계획도 없다”며 “두산은 주류 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가치창출이 가능한 사업부문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이 지난 1987년 시작한 종가집은 현재 국내 시장 60% 점유율로 업계 1위이며, 일본, 미주 등 수출분야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김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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