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개발된 친환경 '무세제 세탁기' IEC 국제표준 된다

  • 등록 2006.11.16 1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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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친환경 무세제 세탁기술'이 IEC 의 가전제품분야 국제기술위원회의 검토를 마치고 최종 승인만 남아있어, 2007년 하반기에는 IEC 국제표준규격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국제기술위원회를 통과한 세척력이 우수한 친환경 세탁기술은 가전제품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전기 마련이 기대된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가정용 전기기기분야 국제기술위원회 (IEC TC 61)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무세제 세탁기' 안건에 대해 세계 23개국이 찬성하여 국제표준규격 최종 승인만 남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IEC 60335-2-108 국제표준규격으로 채택예정인 신기술은 기존의 세탁기에서 합성세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전기 분해장치를 부착하고 전해질재료인 탄산나트륨을 넣어 전기분해를 촉진시켜 세탁이 잘 되는 알칼리이온수를 만드는 기술로서, 2002년에 중소기업인 경원엔터프라이즈(주)에서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한 신기술 적용제품이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주)대우일렉트로닉스가 상표명 마이더스 무세제 세탁기로 시판하여 25만여대가 판매됐다.


'무세세 세탁기'와 관련 기술이 2007년 하반기에 IEC 국제표준규격으로 정식 채택되면 환경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 등에서 새로운 백색가전 품목으로서 냉장고, 에어컨 및 기존 세탁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수출 주도 품목으로 부상 될 전망이다.


기존 전기 세탁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 6,400만여대이고, 국내 업계(LG, 삼성, 대우 등)의 수출 총액은 6.5억달러 수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수시장규모는 약 1조 1천억원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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