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선급 본격 부산시대 개막 현장을 가다

  • 등록 2012.09.14 16: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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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선급 본격적인 부산시대 개막 이모저모
부산 한국선급 신사옥 준공식 13일 개최 고객음악회도
국제 해양산업의 메카로서 그 시너지효과 극대화한다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이 13일 오전10시30분 부산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부산시대 개막을 대내외 관련업계에 알렸다.
 
이에 앞서 KR은 전야제 행사로 12일 저녁 7시부터 해운대 영화의 전당 하늘 극장에서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사)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으로 부산 신사옥 준공기념 고객초청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도읍 ․ 이재균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강범구 물류항만실장, 이부식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 정계 인사 및 국내외 해사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선급 부산시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또 △SK해운(주) 황규호 사장 △장금상선(주) 정태순 회장 △창명해운 이경재 사장△대한민국  해양연맹 오거돈 총재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부산은행 성세환 은행장 △외환은행 최임걸 부행장 △한진중공업 윤태원 부사장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렬 변호사 △㈜KTE 구자영 회장 △STX엔진(주) 정동학 사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우예종 청장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성용 위원장 △강서구청 강인길 구청장 △부산시 이종환 시의원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 △해군본부 준장 손차수 군수참모부장 △현대중공업 김외현 사장 △현대미포조선 김병오 부사장 △STX조선해양 신상호 사장 △(주)KSS해운 장두찬 명예회장 △동원산업(주) 박부인 사장 △사조산업(주) 이갑숙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위동항운(유) 최장현 사장 △흥아해운 김태균 사장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범식 전무 △KSF선박금융 신주선 사장 △한국선박금융(주) 정인성 사장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 △목포해양대학교 안영섭 총장 등과 중국선급 러탠상 회장 등 외국 선급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상단 사진)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본격적인 부산시대의 개막을 맞아 이곳 부산에서 한국선급의 염원인 2020년 세계 5대 선급도약이라는 임직원 5천명, 매출 1조원 시대의 VISION 2020 달성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부산사옥은, 부산발전 2020 비젼에 따라 21C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돋음하는 부산시 계획에 발맞추어 국제 해양산업의 메카로서  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는 부산사옥은 국제공항 및 부산신항에 인접하고, 녹산산업공단, 명지경제자유구역이 인접한 부산 서남부권의 명지오션씨티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o---이날 한국선급은 2012년부터 조직의 미션을 달성하고 시대적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SMART KR'을 경영의 화두로 제시했다. SMART KR이란 Smart Infra, Smart Management 및 Smart Busines가 지혜롭게 융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스마트 선급을 의미한다. 대내적으로는 수행 업무 전반을 'Work Hard'에서 'Work Smart'로 재정립하여 효율성, 생산성 및 창의성을 제고하고, 대외적으로는 해운, 조선해양, 기자재산업과 에너지, 환경, 인증 및 보험산업 등 모든 유관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산업생태계(Smart Ecosystem)의 바람직한 성장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o---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오션시티9로 36에 연면적 약 3만 502㎡, 지하2층, 지상 18층 등 9300평 규모로 둥지를 튼 한국선급 부산 신사옥에는 모두 545억원의 공사비에 의해 친환경 인텔리전트 사옥으로 최신 시설의 연수원, 사무실, R&D 센터, 레저시설, 육아시설 및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에 사옥 좌측 부지엔 4400평 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600평의 국제훈련센터, 주역주민들의 복지시설 등을 내년 1월에 준공 할 예정이다.

이 사옥은 국제 해양산업의 선두기업으로, 대양을 힘차게 항해하는 범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여 설계된 것으로 2010년 3월 착공, 2년 4개월만에 지난 7월 준공됐다.

사옥 시공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 매립 연약지반으로  이루어진  특수성에  따라 깊이  약  65미터까지, 직경 60센티미터의 강관파일을 시공했으며, 강관 총 연장길이는 약 13키로미터로서 전 과정을 완벽시공 했다.

또, 장기간에  걸친 파일 공사시 저소음, 저진동의  친환경 선굴착 공법을 적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사전에  최소화했으며, 바닷가의 강한 해풍 등 급격한  작업조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무사고  현장으로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 점이다.
 

o---신 사옥의 주요 시설은 대리석 마감을 통해 아름답게 시공된 1층 로비에 이어 3층 세미나실과 음향 영상 조명 등 최신 무대시설을 갖춘 대강당이 있고, 4층 직원들의 식사와 행사 직원 휴식공간, 과 17층에 이르는 직원들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11층엔 여직원만의 휴게실이 있으며, 특히 12층 부터 16층까지 2개층 마다 자유롭고 쾌적한 근무환경조성을 위해 실내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18층엔 국제회의 공간으로 우아한 분위기의 국제컨퍼런스룸이 위치해 있고 또한,  국제 컨퍼런스룸과 연결된  하늘정원은 정자와 분수 및 꽃담을  설치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구현하고 있다.
또 한국선급은 새 출발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krs.co.kr이며 13일 저녁부터 새로운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o---아울러 부산 강서구와 북구를 지역구로 하는 김도읍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선박의 안전 및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선급의 부산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부산 강서구 낙동강 변에서 태어나 삶의 대부분을 보내고  강서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제게 오늘 이 자리는 그 누구보다 뜻 깊은 자리라면서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천혜의 지정학적 위치에 비해 발전이 더딘 지역이었지만 우리 모두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 이제는 대한민국 해사산업의 미래는 곧 우리지역의 개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지역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 지역은 세계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지역은 3시간 비행거리 내에 세계인구의 25%가 거주하며,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33%가 처리되고,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 존재하는 세계경제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1시간 거리 내에 올 상반기 북항을 제치고 제 1의 항구로 발돋움한 세계 최대 항구중의 하나인 부산 신항 및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비롯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되어 이 지역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해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끝없는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리에게 찾아온 한국선급 부산 이전은 단순히 한 기업의 본사이전이 아닌 지역경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하며,  더 나아가 한국선급의 명지 이전은 부산경제의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현장이며 대한민국 해사산업 제 2의 도약이 시작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선급은 우리들에게 크게 두 가지 선물을 안겨주었다면서 "첫째, 향후 1,000여명 규모로 늘어나게 될 한국선급 직원들과 가족들의 이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해사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드는 유동인구, 신규 일자리 창출, 부산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 멋진 사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됨은 물론 21세기 동북아의 중심거점으로 웅비하려는 여러분들과 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이며, 둘째, 한국선급은 부산에 새 둥지를 튼 거대기업 중 최초로 지식집약적 기업으로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해사기술 연구단체이며 미래 기술인 친환경녹색기술의 국내 최고 씽크탱크로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런 기업의 본사가 우리지역에 이전한 것은 그야말로 우리 지역 경제 더 나아가 동남경제권의 수준과 품격을 높이게 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이 지역이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고의 해사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여러분들께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선급의 발전, 지역경제의 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해사산업의 발전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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