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에어라인, 한국 신규 취항 발표, 부산-홍콩 노선 1월 19일 운항 개시

  • 등록 2006.11.20 2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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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드래곤에어가 내년 1월 19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의 정기 운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드래곤에어의 한국 내 첫 정기 취항 노선으로 항공사는 에어버스사의 A32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드래곤에어는 지난 9월 캐세이패시픽항공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 항공사의 2번째 취항도시로 부산을 선택했다. 첫 번째 취항지는 태국 푸켓으로 오는 12월 15일부터 매일 운항하게 된다.

 

한국 취항에 관련해 항공사의 케니 탕(Kenny Tang)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수년간 전세기 형식으로 운항해왔던 부산에 정기 노선을 개설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내 제2의 도시인 부산에 대한 여행 목적지로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부산이 또한 해양 및 물류 허브 라는 점에서 이번 취항은 비즈니스는 물론 일반 여행객들에게는 혜택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에어의 운항일정은 홍콩-부산 KA300 14:30 18:45 수/금/일이며 부산-홍콩 KA301 19:45 22:50 수/금/일이다.

 

드래곤에어의 노선서비스는 부산, 대구 등 영남 주요도시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및 특히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연결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국제적인 항공 허브도시로서 홍콩의 위상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항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케니 탕 최고 경영자는 “취항도시의 여행객들이 홍콩을 거점으로 세계 여러 도시로 여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가지게 되었다. 부산-홍콩 노선이 홍콩 주민은 물론 다른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지역으로 부상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드래곤에어(www.dragonair.com)는 중국 내 23개 도시를 포함 아-태 지역 내 31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으며 화물 노선의 경우 유럽, 미국, 중동, 일본, 대만, 중국을 연결하고 있다. 항공기단으로는 A330-300s (13대), A321s (6대), A320s (9대), B747-200/-300 화물기 (4대), 747-400 BCF 화물기 (1대) 그리고 A300B4 및 B747-400 화물기 각 1대를 임대 형식으로 보유 중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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