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5.85MW급 해상풍력 핵심설비 개발

  • 등록 2012.12.11 1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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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5.85MW급 해상풍력 핵심설비 개발

국내 최초 대형 풍력발전기용 PMSG 개발
높은 에너지효율 달성…저소음, 설계수명 증대
2014년까지 제품 출시,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동참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해상풍력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처음으로 해상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5.85MW급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Generator)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동기발전기 연구개발에 착수해 시제품 2대를 제작했고, 최근 전력변환장치(converter)와의 연동시험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인증 받았다.

이 발전기는 바람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설비로 높은 에너지변환 효율을 달성했으며, 기존의 풍력발전기 모델보다 소음을 약 7% 낮췄다.

또한 소모품을 최소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였으며, 내구성을 강화하여 설계 수명을 20년에서 25년으로 연장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개발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유럽이 독식하던 5∼6MW급 해상풍력용 발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발전량을 얻는데 필수적인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를 자체 생산함에 따라,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용량 풍력발전기까지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4년까지 해상풍력시스템 실증테스트를 거친 후, 해상풍력발전기 완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상풍력 부유식 하부구조물과 관련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지난 6월 해상변전소 설계에 착수하는 등 효율적인 해상 풍력에너지 개발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사진설명: 현대중공업이 지난 28일(수)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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