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건축구조물의 고층화·경량화 추세에 따른 고강도 콘크리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레디믹스트 콘크리트(KS F 4009, 약칭: 레미콘) KS규격에 강도기준이 높은 고강도 콘크리트(55㎫, 60㎫)를 반영하여 구조물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통·경량 2종류로 구분되었던 레미콘을 보통·경량·포장·고강도 등 4종류로 구분하였으며, 기존 압축강도 40㎫, 45㎫, 50㎫ 이외에 55㎫, 60㎫을 신규로 추가함으로써 고강도 레미콘이 KS 제품으로 새로이 출시될 전망이다.
※ 이번 KS 규격개정부분에 대한 제조업체 및 건설회사의 사전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개정 규격의 적용시기는 '07. 7. 1일 부터로 약 6개월간 유예
이번에는 정부의 정책을 반영하여 전국 870여개 KS공장에서 연간 약 1억3천만㎥(약7조원)를 생산하는 레미콘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순환골재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함으로써 생산업체의 경영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콘크리트용 순환골재(KS F 2573), 콘크리트용 실리카퓸(KS F 2567) KS규격을 레미콘의 골재 및 혼화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하여 환경보호 및 골재 부족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고강도 레미콘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KS 규격에 추가 반영됨으로써 레미콘의고강도화가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며, 구조물의 원가절감 및 시공성 향상은 물론 공기단축의 이중 효과와 함께 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의 압축강도를 선진국 수준(28.4㎫⇒42.5㎫)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멘트의 압축강도 시험방법을 국제규격과 부합화 함으로써 콘크리트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KS 규격도 정비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에서는 금번 레미콘 규격개정 내용을 홍보하기 위하여 레미콘 생산자 및 건설공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07년 2월 중순부터 전국 대도시에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규격개정 내용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콘크리트의 배합설계에 관한 기술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