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4일 본사에서 역대 수출주역들을 초청해 수출 3000억달러 달성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산자부 장관, 주요 연도 수출유공 표창자, 주요 수출기업인 등이 초청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77년의 수상자 신선호 센트럴 시티 회장(舊 율산), 1000억달러를 달성한 1995년의 수상자 이형도 삼성전기 부회장 등이 나란히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OTRA 홍기화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늘날 3000억달러 수출위업 달성은 역대 수출 역군들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원화강세,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3000억불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우리 기업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해외 주요 유력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도날드 그레그(Donald Gregg) 전 주한 미대사는 “수출 3000억달러 달성을 축하한다”며 “한국이 동북아 중심허브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건넸으며, 릭 왜고너(Rick Wagoner) GM 회장은 한국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희망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