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무창포 지역 시범서비스 개시
국립해양조사원은 제부도와 무창포 바다갈라짐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갯벌의 변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달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광대한 갯벌지역의 물 빠짐과 차오름 현상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석현상에 의한 갯벌의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갯벌변화모습은 해안선조사측량결과를 토대로 위성영상과 해저지형자료를 모델링하여 제작됐으며,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최대 10미터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 규모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넓은 갯벌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창포, 제부도 등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국민들의 관광 및 여가활용을 위한 휴식처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대국민 여가활동 지원은 물론 학생 및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시범지역의 정보수요와 효용성을 면밀히 검토, 향후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