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위기관리 종합대책 수립
중앙부처 최초 10개분야 26개시행
유사시 현장부서 완벽히 작동위해
해양수산부(청사사진)는 유사시 완벽한 위기관리 수행과 해양수산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재난 및 위기관리 평가제’를 4월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평가제도는 지난해 정부부처 최초로 개발한 10개 분야 26개 유형의 ‘해양수산위기 대응매뉴얼’을 유사시 현장부서가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12개 지방해양수산청, 수협, 항만공사 등 해양수산부 소속 16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1월에서 12월에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분야별 위기대응매뉴얼 숙지 실태, 각종 위기관리 교육·훈련 성적, 위기관리담당자에 대한 인사우대 실적, 기관별 자체매뉴얼 개발 및 운용실적 등이다.
해양부는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우수기관 1개, 우수기관 2개를 선정해 기관표창을 수여하는 등 포상할 계획이며, 부진기관 2개에서 3개를 선정해 기관경고와 함께 단위기관 평가에 반영해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전병조 해양부 안전관리관은 “위기관리평가제는 평상시 위기대응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원상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평가제 도입을 계기로 재난 및 위기관리업무가 지금까지 공직내부에서 비관심·기피대상 업무로 자리잡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아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양부는 지난해에 정부부처 최초로 정책위기대응매뉴얼(10대26개매뉴얼) 개발하고 위기관리센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관하는 국가위기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