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해상안개 잦아 안전운항 필요하다

  • 등록 2007.03.29 1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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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안개가 잦을 듯


 4월에는 해상안개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연안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은 안전운항을 위해 레이더 항법숙지 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30일 해양안전 정기예보에서 4월 중 해양사고의 가장 큰 취약요인은 해상안개라며 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년간 4월에 발생한 사고는 총 230건으로 그 유형별을 보면 ▲충돌 52건(22.6%) ▲기관손상 51건(22.2%) ▲좌초 25건(10.9%) ▲화재·폭발 21건(9.1%) ▲침몰 19건(8.3%) ▲인명사상 15건(6.5%) ▲전복 13건(5.7%) ▲ 기타 26건(11.2%) 순 이었다.


4월은 비교적 사고가 적은 편이나 이는 조업어선의 감소에 따른 영향일 뿐 실제 안개 등 고르지 않은 해상여건과 환절기 신체리듬 변화로 인한 종사자 집중력 저하 등을 감안하면 실제 해양사고 위험성은 오히려 높다.


특히 올해에는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안개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어 충돌, 좌초 등의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 레이더 점검과 사용법 숙지가 필요하다.


심판원 관계자는 행락객이 집중되는 유도선, 낚시어선의 경우 증편운항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해 지기가 쉽다면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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