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케냐 반다리 해양대와 해양교육 협력 강화

  • 등록 2025.09.22 16: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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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케냐 반다리 해양대와 해양교육 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9월 17일 케냐 반다리 해양대(Bandari Marine Academy, BMA) 학장 Dr. Eric Lewa Katana 등 관계자 4명이 연수원을 방문해 양국 간 해양교육 및 훈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수원의 교육시설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BMA 측의 한국해양대학교 요트 기증 행사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연수원과 BMA는 2024년 3월 해양교육·훈련 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유, 해상실습 연계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방문단은 연수원의 오션폴리텍과 ODA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소개받고, 특히 ODA로 운영된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Global On Board Training Program, GOBT)’에 참여한 케냐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했다.

연수원은 2025년부터 시행하는 ODA 사업인 ‘케냐 선진해기교육 시스템 전수사업’을 케냐 몸바사 기술대학교(T.U.M)와의 파트너십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원 측은 이 사업이 케냐의 해기교육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올해 시행되는 ODA GOBT에 케냐 연수생 4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원은 GOBT를 통해 케냐의 젊은 해기 인재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케냐 해운산업 발전을 돕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교육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ODA 사업을 통한 실무형 인력 양성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자리로 평가된다. 연수원은 향후에도 교육 프로그램 공유와 현장 실습 연계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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