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시민사회 손잡고 지속가능한 원양어업 미래 설계
해양수산부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전 KW컨벤션에서 ‘K-원양 세계 선도국 도약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정부와 원양업계,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산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약 80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EU의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국 지정에서 해제된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두 번째 공식 연수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수회에서는 젊은 선장의 현장 경험, 국제어업 규범 강화 흐름에 대응한 정책 논의, NGO의 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케이프타운협정 발효에 대비해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우리나라 주도의 ‘K-원양’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제는 감시 중심이 아닌 협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K-원양산업이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