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암모니아 오수 배출 기준 국제표준화 시동 민관 협의체 2026 착수회의

  • 등록 2026.02.04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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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암모니아 오수 배출 기준 국제표준화 시동 민관 협의체 2026 착수회의

해양수산부가 암모니아 추진선박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오수 관리 기술기준 마련과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에 속도를 낸다. 해수부는 2월 5일 경기도 성남에서 민관 협의체 2026년도 착수회의를 열고 국내외 동향과 대응계획, 연간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고 2월 4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으며 관련 선박 건조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운항 과정에서 독성 제거 절차를 거치며 암모니아 오수(폐수)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해수부는 무분별한 해상 배출 시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국제 논의도 본격화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월 9일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제13차 해양오염방지 및 대응 전문위원회(PPR)’에서 해양배출을 포함한 암모니아 오수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제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선급(K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국내 주요 조선사들과 함께 2025년 6월부터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암모니아 오수 처리 방식과 해양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배출 기준 연구 내용을 업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점검회의를 진행해 왔으며, 오수처리 지침 개발에 관심이 있는 IMO 회원국과도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해수부는 이러한 협업 결과로 암모니아 오수 관리지침 개발 논의 방향과 해양환경에 무해한 배출 기준 등 연구 성과를 2025년 12월 IMO에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6년도 착수회의에서는 암모니아 오수 처리지침 개발 관련 국내외 동향과 우리나라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협의체의 연간 운영 계획과 함께 국내 기술과 기준을 세계시장 표준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PPR 회의 기간 중 우리 연구 결과를 회원국과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발표하고, 우리 주도로 전문가 분과회의(세션)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민관 협의체를 통해 국내 조선소뿐 아니라 해양환경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국제 논의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암모니아 오수 해양배출 기준이 전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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